먹다 기절할 뻔… 일본 초거대 라멘 도전! | 서울에서 오사카까지 자전거 여행 [Ep.18]
오늘은 희시까지 한 80km 정도 가는데 우선 오카만 떠나기 전에 저희 숙수 앞에 일본 3대 정원이 있다고 해서 한번 잠깐 들렸다 갑니다. 정원을 보러 여기까지 오카마까지 올 일은 없을 것 같으니까 온 김에 한번 보고 갑니다. 마침 숙소 앞에 한 500m밖에 안 떨어져 있더라고요. [음악] 학생까지는 무료인데 성인는 500엔. 음. 크다. 크네. 섬이 있어. 300년 역사. 뭐가 횡한데? [웃음] 오시름 시기를 잘 맞춰 오셔야 될 거 같아요. 이름 봄에 오니까 아직 꽃도 하나도 안 피고 마치 추수 마친 논반 느낌이에요. 갑시다. 자전거 출발합시다. 다리가 안 풀렸어. 다리 아파 이제.요 언덕 올라오는데도 지금 다리가 후덜덜달덜해 가지고 이틀 남았다. 이제 다와가요 진짜. 오사카까지 몇 km? 100 한 80km 남은 거 같다. 그래서 오늘 한 80 정도 타고 내일 마지막 100. 그래도 첫날부터 쉬지 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달렸어요. 매일 80에서 100km 정도는 달렸으니까. 하루도 안 쉬었네. 하루도 안 쉬었어. 한 500km 정도 탔어요. 부크오카에서. 지금 여기 오카야마까지. 이제 오늘 오카야마 출발해서 오늘은 다른 현으로 넘어가거든요. 효고현의 희매지로 갈 거예요. 희매지에는 지금까지 봤던 성 중에서 제일 멋진 성이 있다고 해서 또 성구경 가야죠. 일본 생각해 보면은 먹고 성구경 말고는 특별한게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저는 뭐 이렇게 관광하는 것보다 자전거 여행하면서 요런 아기자기 한고 구경하는게 네. 훨씬 재밌어요. 그니까 햇빛 들어온다. 출발 전에 걷기 들어왔어. 딱 몸이 풀린 느낌이라 출발하자. 출발합시다. 오늘도 7차도 화이팅. 파이팅. 파이팅. [음악] 지금 2번 국도를 따라 달리고 있어요. 근데 화물차가 너무 많아서 이게 좀 더 빠르긴 한데 아 조금 작은 길로 빠지려고요. 너무 시끄럽고 공기도 안 좋고 우와 빠지자마자 훨씬 나은데 시골길 너무 좋다. 아 도로를 달렸더니 굉장히 피로해졌어. 이게 자전거 여행을 해 보니까 최단거리라고 좋은게 아니에요. 이게 어떤 길이냐가 중요한데 국도건 고속도로건 큰 도로는 안 좋고 그냥 작은 길로 요리조리 돌아서 가는게 훨씬 더 정신 건강이 좋은 거 같아요. 이게 점점 오사카에 다가가서 그런지 이제 도시들도 커지고 화물차의 양도 한 두 세 배로 넣은 거 같아요. 그래서 와 오늘 정말 정신이 없네. 한 2두시간 정도를 큰 도로를 따라 달렸더니 야,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제 좀 조용해졌어요. 도로가 오후 시간은 계속 요렇게 조용한 길 따라서 가다 보면 오늘 희매지. 네. 이런 오사카. 아, 드디어 이제 목적지가 정말 코앞이네요. 왜 오사카를 가냐고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은 서울에서 도쿄까지 가고 싶었어요. 근데 어, 거리가 너무 멀더라고요. 이게 시간만 좀 여유롭면 좋을 텐데 저희가 다음 일정이 있어서 시간이 한 2주 정도밖에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아, 2주 정도면 오사카까지가 딱 좋겠다. 그리고 오사카는 좋은 점이 뭐냐면 한구가 있어서 구산으로 바로 복귀할 수가 있는 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 코스가 너무 좋은 거예요. 후크후 출발해서 자전거도 그냥 싣고 오사카에서 바로 또 넘어올 수 있으니까 뭔가 재밌을 것 같아서 정했는데 재밌어요. 일주일 동안 진짜 아 스펙터클하네요. 첫날에는 막 추워서 얼어 죽을 뻔하고 매일매일 고생은 고생이긴 한데 발로 내가 직접 이렇게 가고 있다는게 뿌듯하기도 하고이 지나가면서 보는 풍경들이 너무 즐거워서 하루도 지겹다거나 뭐 그런 적이 별로 없어요. [음악] 한구마를 지나고 있어요. 너무 조용하고 좋네요. [음악] 아이고, 엉덩이야. 아, 물 마시자. 아 야 버스 정류장이 너무 예술 아니야? 휴식터 1 편의점 2 버스 정류장 3번 마트 4번 그냥 길까? 큰 국도에는 이런 버스 정류장도 없거든요. 시내 버스가 안 다니니까 구글 맵으로 하면 큰 도로로만 안내하는데 사이사이에 이렇게 보고 이렇게 빠지면 훨씬 좋아요. 작은 마을도 구경하고 일주일째가 되니까 진짜 몸이 필요한 거 같아. 쉬워야 되는데 며칠 뒤에 비가 온대요. 그래서 지금 쉬지 못하고 우선 오사카까지 비 오기 전에 가야 되니까 쫙 뽑고 있습니다. [음악] 이제 희지까지도 56kg에 오사카까지도 이제 한 150km 정도밖에 안 남았어. 예. 사람이 이렇게 많아서 자기 숨겨진 맞질 같아. 한 30분 정도 대기했더니 저희 차례가 오더라고요. 한번 맛집, 라면집 들어가 봅니다. 내부는 다 카운터석이고 주문은 여기서 가장 유명한 것 같은 1100엔짜리 메뉴를 시켰어요. 마시마시라는 메뉴인데 마시마시가 듬뿍듬뿍이라는 뜻이거든요. 모든게 많이 들어가는 메뉴입니다. 면도 많이, 숙주나물도 많이, 그리고 마늘도 많이. 보통 마이가 아니에요. 게다가 차슈가 대박입니다. 차슈가 엄청 두꺼운 거예요. 와우. 이런 라면은 처음이야. 차슈 두께 장난 아니죠? 어머어마한데. 비주얼만 봐도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차슈를 한 입 물었는데 두께는 두꺼운데 엄청 부드럽더라고요. 면은 지금까지 먹었던 일반 라면과는 다르게 조금 두꺼운 면이었어요. 그래도 나름 이것대로 매력은 있는데 아 안 그래도 양이 많은데 면까지 두꺼우니까 조금 힘들던데요. 면은 반도 못 먹었습니다. 이번엔 국물을 먹어 봅니다. 음. 국물은 아주 돼지기름 가득한 된장국 같은 느낌이었어요. 돼지된장국. 아, 근데 계속 먹어도 왜 양이 그대로인 것 같죠? [웃음] 마니마니가 뭐였지? 마시마시 마시마시니라신 아 소했어 소했어요. 곤떠님 맛신 맛있어 차슈 아 배터지겠어 자기가 내 것같이 다 먹었어. 아, 송이가 남겨 가지고 제가 다 먹었는데. 와, 근데 2시까지 안 된는데. 지금 2시인데 2시 넘었어. 근데 줄이 계속 있으니까 계속 봤나 봐. 와, 일단 고기가 대박이야. 고기가 한 장 추가한데 1,000원밖에 안 하는데 이만한 두꺼운 고기를 주거든요. 근데 어, 안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마늘 듬뿍. 그리고 숙주 듬뿍. 이거면 내일 내일 오사카까지 안 먹고도 가겠다고. 난 이제 라면은 안 먹어도 될 거 같아. 이제 집에 갈 때까지. 와, 배불러. 오늘 저녁은 패스다. 어. 아, 배 터지겠다. 으아. 자전거 때 배가 이렇게 앞으로 겹쳐지는데 배가 너무 고통스러워요. 자전거가 안 나가. 안 나갈 만도 하지. 배불러서 자전거가 안 타져. [음악] 아니, 이럴 수가. 오늘 오전부터 흐릿트릿 하더니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아. 어, 터널이다. 비가 오는데 딱 터널을 만났어요. 340m 히노우라 터널. 딱 맞춰. 비가 오는데 어떻게 터널이 나오지? 이럴 때는 터널이 좋네. 다리를 통과하니까 다리가 나왔어. 이게 이거 뭐야? 비가 생각보다 되게 많이 와요. 여기 바 바닥이 다 젖졌어요. 아 많이 오네. 빨리 가자. 아 할 곳을 좀 찾아봐야겠다.어와 비 엄청 많이 온다. 마을 나왔다. 아 다행히 마트가 나와서 마트에서 잠깐 오증 가. 안 그러면 너무 추워질 거 같아서. 바람트 많이 보네. 근데 첫날이랑은 다르게 온도가 높아서 엄청 춥진 않은데. 잠깐 한 조금만 있으면은 기 멈출 거 같아요. 아 피고 그친데. 숙소까지 몇킬 넘었어? 숙소까지 26kg도 될 거 같아. 여기서부터는 도시라서 2번 요거 2번고 이렇게 타고 가면 되거든. 요. 아 불리가 그쳤다. 근데 많이 내렸나 봐. 우렁이가 생겼네. 아, 이렇게 여유롭게 잠깐 쉬었다 가면 됩니다. 비가 오면 우리 자전거 어디? 저기 저기 지붕. 잘 쉬웠다. 잘 쉬웠어. 어, 옷도 다 말랐어요. 옷도 다 마르고 그냥 푹시다 나왔어요. 어우, 타이밍 굿굿. 햇빛도 난다. 진짜 소나이었나 봐. 자전거 주차장이 이렇게 있으니까 너무 좋네.이 이 출발해 봅시다. 해떴다. 오늘도 해가 집니다. 일본에서의 일곱 번째 석양. 와 이게 희매지성이야? 저희 희매지에 도착했습니다. 와 진짜 멋지네. 사실 오늘 아침에도 아침에도 성이었고 어제도 성이었고 그저께도 성이었는데 여기는 조금 특별한게 일본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성으로 꼽힌대요. 일본 국보에다가 유네스코로 지정된 유일한 성이어서 일본인들한테도 되게 특별한 성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몇 km 달렸나요? 95km. 95km. 오늘도 몇km야? 그리고 여기가 희지성이 가장 이쁠 때가요 벚꽃 한 때라고 하는데 하나도 안 폈네. 아쉽게도 아직 벚꽃은 안 피었어요. 그래 널 보기 좋다. 또다 이제 내일 단 하루 100km 정도만 가면은 오사카에 도착합니다. 아까 드디어 표지판에 오사카 글씨가 나왔더라고요. 드디어. 와. 내일 하루만 더 달리면 됩니다. 파이팅. 거의 끝이 되어 가나 봐. 신발이 떨어질 정도로 달렸다. 일본에 아주 느끼니까 성은 멀리서 봐야 예쁜 거 같아. 들어가고 싶어도 오늘도 문 닫았어. 아 문 닫았어. 성 내부는 못 들어갑니다. 오늘도 [음악] 힘의지성의 야경으로 오늘 하루 마무리합니다. 네이바요. [음악]
일본 자전거여행 7일차,
오카야마~히메지
10件のコメント
고라쿠엔! 좋아요~ 히메지 성도 일본에서 가장 이쁜 성이죠. 여행 잘하고 있군요.
한국 커플이 아니라 지구 커플
저 라멘을 다 먹을려면 며칠 굶고 가야겠어요^^ 양이 어마 어마 하네요
저요저요 같이 여행가고 싶어요❤❤
송희님 점점 젊어지는 비결이 있나요??
덕분에~ 일본을 자전거로 실제로 여행 하는것처럼 함께 공감하며 느낄수 있어새로웠습니다.막바지 마무리 잘 하세요.
지로계 라멘 같아요. 너무 먹고 싶네요
좀 단조롭다고 느끼는 순간, 새로운 복병들이 연이어서 등장하네요. 일단 소나기 세례는 크게 어려움없이 피한 셈인가요. 대신 추위는 없었다니까. 도중에 나타난 터널이며, 마트에서.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대형 라면인가요. 하루분 이상을 가벼운? 라면으로… 그럼 그건 결코 가벼운게 아니지요. 무거운? 라면. 또하나 그림의 떡인 성곽. 말씀대로 일본의 성은 멀리서 봐야 더욱 보기 좋다… 이 모든 자전거 여행길이 분명 초행일터인데 아주 익숙한듯이 딱딱 들이 맞는 것같네요. 역시 프로들이라서 그런가? 오늘도 그렇게 화이팅입니다.
채널다시파셔야될듯 알고리즘상실되셧네ㄷㄷ
안녕하세요 쨈쏭님 ~^♡^
'어떤길이냐가 중요한것 같다'는 말에 적극동감이예요~❤❤
인생도 마찬가지고, 빨리 가는게 뭐가 그리 중요하겠어요~~^^
오~~저게 라면 맞아요? 숙주 많이 주는거 넘 좋아요~^♡^
돼지기름낀 궁물은 그닥~~ㅋ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구름 낀 하늘 너무 예뻐요 ~~